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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이야기 2020년 마을자치강사 활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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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6회   작성일 20-12-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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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마을에서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고, 마을에 어떤 고민이 있는지, 좋은 소식은 뭐가 있는지가 궁금하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우선은 그런 소식을 전해 줄 수 있는 사람들부터 만나야 하겠지요?

우리 구로구에서는 어디서 그런 분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우리 마을에서 살아가는 주민들과 함께하고 우리가 살아는 마을을 발전적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도록 활동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지기들이야말로 그런 소식을 전해 줄 수 있는 능력자들입니다.

마을공동체 사업지기들은 함께해야 행복하고 즐겁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마을자치강사는 이분들이 그런 활동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마을에서 하는 활동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이야기 나누게 됩니다.

요즘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무척 힘든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많은 능력을 요구하는 현대사회에 살다 보니 현대인들은 어른이든 아이들이든 누구나 바쁩니다. 이렇게 바쁜 현대사회에서 사람을 만나 편히 이야기 나누고 수다를 떠는 것도 힘든데 옆집 숟가락 수가 몇 개인지 알고 지냈다는 이야기는 이제는 먼 옛날이야기처럼 다가옵니다.

게다가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엄청난 일을 겪은 한 해였습니다.

사람들을 사귀고, 만나서 활동하기도 어려운 요즈음인데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조심해야 하는 한 해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을공동체 사업지기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더욱더 마을공동체의 중요성을 깨닫고 공동체의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한 해였음을 열린마을강좌를 통해 주민들과 만나며 알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고민을 나누기 위해 모이고, 마을 축제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고민을 하고, 함께 하는 활동이 즐거워 더 많은 사람과 활동하기를 원하고.

지구온난화가 걱정되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등 코로나19라는 엄청난 어려움도 마을공동체 사업지기들의 열정을 꺾지 못하는 것을 현장에서 느끼며 이분들이 더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하시기를 바라며 열린마을강좌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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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공동 구성원들의 복지와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는 나눔 사회는 시민들의 일상적 삶의 작은 실천들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일상의 변화가 일어나는 첫 공간이 바로 지역사회이자 마을이다.” 

이렇게 너무나도 당연한 답이지만 우리는 ‘마을공동체’의 존재를 잊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다시금 마을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마을’의 어원에 정설은 없지만, 마을의 뜻을 찾아보면,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 대사전》에는 ‘주로 시골에서, 여러 집이 모여 사는 곳’ 또는 ‘이웃에 놀러 다니는 일’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또한, 예전에 벼슬아치들이 모여 나랏일을 처리하던 관아를 마을이라고 불렀는데 여기에서 유래된 말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마을을 다닐 만한 거리’라는 설명은 단순히 공간적으로 가까운 거리의 지역이란 뜻만이 아닙니다. 마을을 다니는 것은 이웃과의 친밀한 관계망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이러한 친밀한 관계망이 이어지고 넓어져 살기 좋은 구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1년 더 힘찬 발걸음으로 나아가는 마을공동체 사업지기들을 응원하며 글 마무리합니다.



- 작성 : 마을지원활동가 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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